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 발급, 이렇게 간단할 줄이야

전기차를 처음 구입하고 나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저는 충전소에서 비회원 요금으로 충전하면서 kWh당 380원을 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

주변 전기차 오너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를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회원 요금으로 충전하면 같은 충전소에서도 kWh당 347원 정도만 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비회원보다 약 40%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라니, 이걸 모르고 계속 충전했다면 얼마나 손해를 봤을까요?

전기차를 타는 이유가 경제성 때문이기도 한데, 충전카드 하나 없어서 비싼 요금을 낸다는 건 정말 억울한 일이죠. 오늘은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가 왜 필수인지, 어떻게 발급받는지 속 시원하게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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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환경부 충전카드가 필수일까

전기차 충전소마다 운영 회사가 다르다는 거 아시나요? 한국전력, 차지비, 케이지모빌리티 등 여러 업체가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회사마다 회원제로 운영하다 보니 카드가 없으면 비회원 요금을 내야 합니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환경부가 구축한 공용 충전 인프라를 위한 통합 멤버십 카드예요. 전국 대부분의 공용 충전소에서 회원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여러 개의 충전카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실제로 요금 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평균 충전 요금이 이렇게 나뉩니다.

충전 타입 회원 요금 비회원 요금 차이
급속충전 337.5원/kWh 408.8원/kWh 약 71원
완속충전 278.5원/kWh 365.8원/kWh 약 87원

전기차 배터리를 70kWh 기준으로 급속 충전한다면, 한 번 충전할 때마다 약 5,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요. 일주일에 두 번만 충전해도 월 4만원, 연간 48만원이라는 큰 금액이 달라지는 거예요.


발급 신청, 생각보다 훨씬 쉬워요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복잡한 서류도 필요 없고, 집에서 5분이면 신청이 끝나죠.

신청 절차는 이렇게

  1.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접속 후 회원가입
  2. 로그인 후 메인 화면에서 회원카드 신청 클릭
  3. 차량 정보 입력: 차량 모델과 차량번호 기재
  4. 배송지 주소 입력 후 신청 완료
  5. 영업일 기준 4~7일 이내 등기 배송으로 수령
  6. 카드 수령 후 결제카드 등록

카드를 받고 나면 한 가지 더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바로 결제카드 등록이에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마이페이지에서 결제에 사용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야 실제 충전 시 자동 결제가 가능합니다.

아직 전기차가 출고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냐고요? 차량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도 신청은 가능해요. 나중에 차량번호를 받고 나서 사이트에서 추가로 등록하면 되거든요. 카드 배송에 1~2주 정도 걸리니까 출고를 기다리는 동안 미리 신청해두는 게 현명하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알게 된 꿀팁들

카드를 발급받은 건 좋은데, 처음에는 어떻게 쓰는 건지 헷갈렸어요. 😅

충전소에 도착하면 충전기에 카드를 태그하고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돼요. 일부 충전소는 케이블을 먼저 연결하고 카드를 태그하는 곳도 있으니, 충전기 화면의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이런 점들도 알아두세요

  • 환경부 카드는 로밍 서비스를 지원해서 대부분의 민간 충전 업체 충전소에서도 사용 가능해요
  • 충전소 위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충전소 찾기 메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카드를 분실했다면 사이트에서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고, 수수료는 따로 없어요
  • 아파트나 주거지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관리사무소에 환경부 카드 등록이 필요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환경부 충전카드 하나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편하게 회원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거예요. 여행 갈 때도 걱정 없고, 출장지에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죠.


이제 시작하세요

전기차는 이미 선택하셨잖아요. 이제 충전 요금까지 똑똑하게 아껴보는 건 어떨까요?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발급 비용도 없고, 연회비도 없어요. 신청만 해두면 평생 회원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죠. 한 번 충전할 때마다 수천 원씩 절약되는 돈이 모이면, 1년이면 수십만 원의 차이가 됩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카드가 도착할 때쯤이면 전기차 생활이 훨씬 더 경제적이고 편리해질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모든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환경부가 구축한 공용 충전 인프라는 물론이고, 로밍 서비스를 통해 대부분의 민간 충전 업체 충전소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일부 특정 건물이나 아파트 전용 충전기는 별도 등록이 필요할 수 있어요.
카드 신청 후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신청 완료 후 우체국 영업일 기준으로 4~7일 정도 소요됩니다. 도서산간 지역은 조금 더 걸릴 수 있고, 신청이 많은 시기에는 1~2주까지 걸리기도 해요. 전기차 출고 전에 미리 신청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소차도 환경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나요?
환경부 충전카드는 전기차 전용입니다. 수소차는 별도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해야 하며,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로는 이용할 수 없어요. 수소차는 각 수소충전소별 회원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카드를 분실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로그인한 후 마이페이지에서 재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재발급 수수료는 없으며, 재발급 카드는 등기 배송으로 받을 수 있어요. 분실 신고 후 기존 카드는 자동으로 사용 정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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