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교육원 집체 교육, 당일 당황하지 않는 완벽 가이드
건설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 "기본교육이랑 최초교육 언제 들으실 거예요?" 이 질문 받으셨죠? 😅 건설기술인으로 일하려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인데, 안 들으면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런데 막상 신청하려고 하니 온라인 교육은 뭐고, 집체 교육은 또 뭔지 헷갈리기만 하더라고요.
특히 집체 교육 당일, "신분증 챙겼나?", "진도율은 얼마나 들어야 하지?", "시험은 어떻게 나오지?" 하는 걱정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건설산업교육원 집체 교육을 앞둔 여러분이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부터 수료까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집체 교육, 도대체 뭐가 다른 건가요?
건설기술인 교육은 총 35시간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28시간은 온라인으로 듣고 나머지 7시간은 실제 교육장에 가서 들어야 합니다. 이 7시간짜리 현장 교육이 바로 '집체 교육'입니다.
온라인으로 혼자 듣는 강의와 달리, 집체 교육은 정해진 날짜와 장소에서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진행됩니다. 건설산업의 이해, 건설 안전, 관련 법령 등을 오프라인 강의로 듣고, 그날 바로 시험까지 치르는 일정이죠. 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6~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교육 장소는 건설산업교육원 양재본원(강남), 건대분원 등 여러 곳이 있으니 본인이 신청한 교육장소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체 교육 가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온라인 진도율과 과제 제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인데요, 공식 안내에는 온라인 강의 90% 이상 수강과 과제 제출 완료가 집체 교육 참여 조건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진도율이 70~80% 정도여도 집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당일 수료증을 받을 수 없고, 집체 교육 이후에 남은 온라인 강의와 과제를 모두 완료해야 수료증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당일 바로 수료증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 학습 90% 이상과 과제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준비물 체크리스트
집체 교육 당일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신분증 - 필수! 신분 확인 후 교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휴대폰(충전 필수) - 시험을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배터리 확인은 필수
- 필기구 - 강사님이 중요한 부분을 알려주실 때 메모하면 좋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 권장 - 주차비가 하루 12,000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참고로 교육장에 충전기가 비치되어 있긴 하지만, 여러 명이 사용해야 하므로 미리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체 교육 당일, 이렇게 진행됩니다
입실부터 교재 수령까지
입실 시간은 오전 8시 50분까지입니다. 교육장에 도착하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교재를 받게 되는데요, 이때 본인이 신청한 교육 과정(기본교육, 최초교육 등)을 정확히 말씀하셔야 합니다. 교재를 받으면 해당 강의실로 이동하여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강의 일정과 구성
| 시간 | 내용 |
|---|---|
| 08:50 | 입실 및 출석 확인 |
| 09:00 - 12:00 | 오전 강의 (50분 수업, 10분 휴식) |
| 12:00 - 13:00 | 점심시간 |
| 13:00 - 16:00 | 오후 강의 |
| 16:00 이후 | 온라인 평가 시험 |
강의는 기본교육의 경우 '건설산업의 이해'를 주제로 건설산업 현황, 분류, 프로세스, 관련 법령 등을 다룹니다. 온라인 강의에서 이미 들었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강사님이 수업 중에 시험에 나올 문제를 직접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때 교재에 페이지를 접거나 표시해두면 나중에 시험 볼 때 훨씬 수월합니다.
점심시간 활용법
건설산업교육원에서는 점심식사를 위해 '식신 e-식권' 앱으로 10,000원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교육장 주변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앱을 미리 설치해두면 편리합니다. 역삼역 근처라 식당 선택지도 다양한 편입니다.
최종 평가, 이렇게만 하면 합격입니다
오후 4시가 되면 모바일로 온라인 평가 시험에 응시하게 됩니다. 문제는 총 10~20문항이며, 합격 기준은 60점 이상입니다. 시험 방식은 교육기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오픈북 형태로 진행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강사님이 수업 중에 시험 문제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고 표시해두었다면 5~10분 안에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수강생들이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합격하고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설문조사를 작성하고 바로 퇴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온라인 강의 90%와 과제 제출을 모두 완료한 상태라면 당일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온라인에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출석 체크는 하루에 총 3번(수업 시작, 점심 이후, 평가 이후) 진행되니 깜빡하지 마시고 꼭 서명하세요! 😊
수료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집체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고 끝이 아닙니다. 건설기술인은 교육 이수 후 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해야 하며,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계속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교육지수는 35시간당 1점씩 부여되며, 최대 3점까지 인정되는데 3년 후 소멸되니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료증은 건설산업교육원 홈페이지나 교육·훈련정보시스템에서 언제든 출력 가능하니, 필요할 때마다 출력하셔서 활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