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본소득 신청방법, 조건부터 지급일까지 완벽 정리
취준 준비에, 월세에, 학원비까지. 스물넷은 사실 돈이 가장 많이 드는 나이 중 하나다. 그런데 경기도에 살고 있는 24세라면, 아무 조건 없이 분기마다 25만 원씩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 소득이 있어도 되고, 취업 중이어도 되고, 부모님 재산과도 전혀 상관없다.
바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이야기다. 매년 수십만 명의 경기도 청년이 신청하는 이 제도, 나이와 거주 요건만 맞으면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신청 기간을 몰라서, 혹은 귀찮아서 그냥 넘겼다가 25만 원을 날리는 청년들도 생각보다 많다. 😭
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 청년기본소득 신청 조건부터 신청 방법, 지급일, 사용처까지 헷갈리지 않도록 순서대로 정리해두었다. 나에게 해당되는지 먼저 확인해보자.

청년기본소득, 어떤 제도인가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만든 경기도형 기본소득 제도다. 핵심은 단순하다. 만 24세 경기도 청년이라면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분기별 25만 원, 연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받는다.
흔히들 '지원금은 저소득층만 받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데, 이 제도는 다르다. 취업 중인 청년도, 학생도, 아르바이트 중인 청년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한 가지 기준은 '만 24세이면서 경기도에 충분히 거주했는가'다.
2026년 1분기 기준으로 신청 대상 생년월일은 2001년 1월 2일 ~ 2002년 1월 1일이며, 매 분기마다 해당 생년월일 기준이 조정된다.
신청 자격 조건, 딱 두 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자격 요건은 복잡하지 않다. 나이 조건과 거주 조건, 이 두 가지만 충족하면 끝이다. 아래 표로 한눈에 확인해보자.
| 구분 | 기준 |
|---|---|
| 연령 | 신청일 기준 만 24세 (분기별 생년월일 기준 적용) |
| 거주 요건 ① | 경기도 내 3년 이상 계속 거주 |
| 거주 요건 ② | 경기도 내 합산 10년 이상 거주 |
| 소득 · 재산 | 제한 없음 (무관) |
| 취업 여부 | 제한 없음 (무관) |
단, 주의해야 할 예외가 있다. 2026년 기준으로 성남시와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은 신청이 불가하다. 성남시는 관련 조례가 폐지됐고, 고양시는 해당 연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소지가 이 두 곳에 해당한다면 안타깝지만 올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6년 분기별 신청 일정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별로 신청 기간이 다르고, 해당 분기를 놓치면 소급 신청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미리 달력에 표시해두는 게 좋다.
| 분기 | 신청 기간 | 지급 개시 |
|---|---|---|
| 1분기 | 2026. 3. 3.(화) ~ 4. 1.(수) | 2026. 4. 20. |
| 2분기 | 2026. 6. 1.(월) ~ 6. 30.(화) | 2026. 7. 20. |
| 3분기 | 2026. 9. 1.(화) ~ 10. 2.(금) | 2026. 10. 20. |
| 4분기 | 2026. 10. 2.(금) ~ 12. 1.(화) | 2026. 12. 20. |
현재는 1분기 신청이 진행 중이다. 신청 기간 내 24시간 접수 가능하지만, 마감일 직전에는 접속이 몰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유 있을 때 미리 신청해두는 걸 추천한다.
신청 방법, 온라인으로 5분이면 끝난다
신청은 오프라인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 잡아바 홈페이지 접속 후 로그인
- 청년기본소득 신청 메뉴 선택
- 본인 인증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 신청서 작성 (인적사항, 주민등록상 주소 등 입력)
- 주민등록초본 제출 (마이데이터 동의 시 자동 제출)
- 제출 완료 후 마이페이지에서 접수 상태 확인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수급자 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하면 분기별 지급 대신 일시금으로 한 번에 지급받을 수 있다.
한 번이라도 직접 신청한 경우에는 자동신청에 동의할 수 있다. 자동신청을 켜두면 이후 분기부터는 별도 접속 없이 자동으로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주소 이전 등 개인정보 변경이 있었다면 반드시 직접 수정 후 재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실제로 어떻게 쓰이나: 두 청년의 이야기
비슷한 조건의 두 친구를 예로 들어보자. 같은 해에 태어났고, 같은 경기도에 살고 있는 A와 B다.
A는 1분기 신청 때 처음 접수하면서 자동신청에도 동의했다. 이후 2분기, 3분기, 4분기 모두 자동으로 심사 대상에 포함돼 별도 신청 없이 연 100만 원을 고스란히 받았다.
B는 "나중에 해야지"라고 미루다가 1분기 신청 기간을 놓쳤다. 2분기부터 뒤늦게 신청했지만, 이미 25만 원은 손에 들어오지 않는 돈이 돼버렸다. 😔
같은 자격이어도 신청 여부 하나로 결과가 달라진다. 모르면 손해인 제도가 바로 이런 거다. 특히 분기별로 대상 생년월일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이 해당 분기에 24세가 되는 시점을 정확히 확인해두는 게 중요하다.
받은 지역화폐, 어디서 쓸 수 있나
지급된 지역화폐는 기본적으로 주민등록 초본상 주소지 시·군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동네 식당, 소상공인 매장 등 일반 지역화폐와 동일한 범위다.
단, 학원 수강료와 각종 시험 응시료는 경기도 전역, 그리고 지역화폐 결제수단이 연동된 온라인 사용처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자격증 준비 중인 청년이라면 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부분이다.
- 주소지 시·군 내 지역화폐 가맹점 (식당, 카페, 마트 등)
- 학원 수강료 및 시험 응시료 (경기도 전역 및 온라인 일부)
-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전용 온라인몰
지급된 지역화폐에는 유효기간이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된다. 받고 나서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꼭 챙겨 쓰자.
지금 바로 신청해야 하는 이유
청년기본소득은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이다. 취업 준비 비용이 필요한 청년에게도, 자기계발을 위한 학원비가 필요한 청년에게도, 그냥 월세 보탬이 필요한 청년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나이가 딱 24세일 때만 신청할 수 있다. 25세가 되면 기회가 사라진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혹은 당신의 친구가 그 나이라면 지금 당장 확인해보자. 신청 기간은 2026년 4월 1일까지다.